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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최저 주거기준 이상의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 진행 결과보고

1. 캠페인 진행개요

진행기간 : 2024년 1~12월(1년간)
참여방법 : KBS국민패널 설문조사 참여 후 사례비 기부선택
기부금액 : 3,895,500원
지원분야 :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

2. 기부금 사용 내역

초록우산에서는 2024년 한 해 전국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하여 1,180명에게 총3,160,646,034원의 주거비를 지원하였습니다. 2024년 주거비 지원을 위해 모금된 후원금은 초록우산 전국 복지기관 및 협력기관 등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비, 보증금 지원, 임시주거비, 이사비 등으로 지원되었습니다. 이 중 2024년 KBS국민패널 3,895,500원의 후원금은 2명의 아동의 주거환경개선 지원에 사용되었습니다.

[대표사례]

① 김*진 (가명, 여, 12세):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아동 가정은 2024년 가을, 집 앞마당에 떨어진 낙엽을 소각하던 불씨가 창고로 옮겨 붙어 발생한 화재로 인해 집 일부가 소실되었습니다. 전기가 끊기고 유리창이 깨지고 지붕도 망가져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화재가 난 이후 일주일 간은 마을회관에서 지냈지만, 마을 경로당으로 사용하는 곳이기에 부모님과 삼남매가 생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컨테이너 방 한 칸을 간신히 구해서 다섯 식구가 임시 거주를 하고 있었지만, 물이 안나와서 마음껏 씻지도 빨래를 하지도 못했습니다.한순간에 집을 잃은 가족들은 막막했지만 KBS국민패널의 지원 덕분에 집 수리비용을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지붕도 새로 고치고 보일러실 공사와 화장실 등 필요한 부분들이 수리되어 가족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특히화장실 개보수로 세면대와 샤워기가 설치되어 아동들이 춥고 비좁았던 화장실에서대야에 물을 받아 바가지로 퍼서 사용하던 불편함이 해소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관심과 지원으로 가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② 이*민(가명, 남, 11세):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아동은 1960년대 지어진 오래된 주택에서 할머니, 부모님,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어진 이후로 리모델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어 여기저기 낡은 집은 특히 겨울을 나기 어려웠습니다. 동파로 보일러가 터지기 일쑤고 방풍이 되지 않아 비닐과 매트로 창문을 가려놓기도 했습니다. 특히 곰팡이가 너무 심해 아이들의 건강도 걱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방에서 제대로 잠을 자지도 공부를 하지도 못했습니다.이번 겨울은 또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이 많았지만, KBS국민패널의 지원으로 전반적인 집수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문제였던 창호와 문을 교체하면서 집 안에 온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연탄과 기름 보일러를 가동해도 늘 추위에 떨어야했던 지난 날들과 달리, 연탄 난방만 해도 온기를 느낄 수 있어 사용하지 않던 거실에 가족들이 모여 옹기종기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아이들 방에 침대와 책상을 구비할 수 있게 되어 남부러울 것 없는 공부방이 완성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아동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