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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아이템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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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공공예절 이젠 바꿉시다
작성자 JO PETER SANG WOOK
작성일 2019-05-10 11:53:08
조회수 5810 댓글 2

굳이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부르지 않았어도 우리 사회에서 웃어른께 대한 예절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좋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누가 시킨 것도 아니었고 일부러 가정에서 그렇게 가르친 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형성된 아름다운 공공예절문화였습니다버스 혹은 전철 안에 앉은 상태에서 노인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해드림은 물론 몸이 많이 피곤해 보이는 아주머니께 자리를 양보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는 모습은 가히 당연한 모습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연히 길을 걷다가 서로 상대방이 피하겠지하고 생각하며 걷다가 서로 부딪힌 후 얼굴을 붉힌다든가, 전철이나 버스 좌석에서 팔과 다리를 벌려 상대방의 몸에 닿아 불쾌하게 만든다든가, 버스나 극장 앞좌석을 자신의 다리로 건드려 앞좌석에 앉은 사람의 짜증과 화를 유발하는 일이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일부러 가정에서 가르친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형성된 문화이고 가히 당연한 모습처럼 보이는 것 같은 오늘날입니다.


비가 살짝 내려 땅이 젖은 어느 이른 저녁에 한 시내버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많은 승객들 중 가방을 비롯한 식료품을 손에 들고 버스에 오르면서 저 매너 없는 발들을 피하다가 하마터면 넘어질 뻔 했던 승객이 어떤 생각을 했을지 누구도 예상하기 쉬울 것입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누구 때문에 시작되었을까요? 그 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문화 캠페인의 실질적인 파급력에 있어 공영방송 KBS의 보도가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아무리 성능이 좋은 차라도 낡으면 언젠가 바꿔야 하겠지만 문화는 다릅니다. 


예전 시절의 아름다운 공공예절문화가 많이 그립습니다.   공공예절 이젠 바꿉시다


 

최종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2020-03-31 20:56:28
이광혜
좋으신 말씀입니다. / 2019-10-15 21: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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